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비립종(밀리아) 원인과 치료, 예방법

by news6268 2025. 2. 26.

피부과에 있는 여자 사진

거울을 보다 보면 눈가나 볼 주변에 작고 하얀 좁쌀 같은 것이 생긴 것을 발견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마치 작은 여드름처럼 보이지만 짜도 잘 나오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비립종(밀리아, Milia)'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립종은 피부 속에 각질이 갇혀 생기는 작은 낭종으로, 특별히 염증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미관상 신경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비립종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비립종이 생기는 원인은?

비립종은 주로 각질과 피지가 피부 속에 갇혀 발생하는데, 여러 가지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피부는 일정한 주기로 각질이 탈락하면서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지만 이 과정에서 각질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으면 피부 속에 쌓이면서 비립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도한 스키케어 제품 사용이나 너무 무거운 크림이나 오일 성분이 많은 제품을 사용하면 모공이 막혀 각질이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 속에 갇혀 비립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피부 손상 후 회복 과정 화상, 수술 후 흉터, 강한 필링이나 레이저 시술 후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도 비립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피부 타입이나 체질에 따라 비립종이 쉽게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가족 중에 비립종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자외선 장시간 자주 노출되면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각질층을 두껍게 만들어 비립종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 비립종을 예방하는 방법

비립종은 비교적 예방이 가능한 피부 트러블이므로, 몇 가지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각질 관리 철저히 하기 너무 과하지 않게, 주 1~2회 정도 부드러운 필링 제품을 사용하여 각질을 정리해줍니다. 화학적 필링(AHA, BHA 성분) 제품을 활용하면 각질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너무 무거운 크림보다 가벼운 보습제 사용하면서 피부 타입에 맞는 수분감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일 성분이 많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은 피부 장벽을 약화시켜 비립종이 생기기 쉽게 만드니 SPF 30~50의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고, 장시간 야외 활동 시 2~3시간 마다 덧발라줍니다.

비립종은 일반적인 여드름과 다르게 피지선이 아닌 피부층 깊숙한 곳에서 형성되므로 손으로 짜서는 안 됩니다. 무리하게 짜면 오히려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미 생긴 비립종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면 피부과에서 간단한 레이저 치료나 바늘을 이용한 제거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무리하게 건드리지 않고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3. 비립종 치료법

비립종은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쉽게 없어지지 않는 경우 피부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하여 비립종을 정확하게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바늘 제거법(소파술)은 피부과에서 멸균된 미세한 바늘을 사용해 비립종을 직접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통증이 거의 없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바늘로 하게 되면 2차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권장하지 않습니다. 화학적 박피(필링) AHA, BHA 등의 성분을 활용한 화학적 필링을 통해 피부 표면의 각질을 제거하고 비립종 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레티놀 및 트레티노인 사용 비타민 A 유도체인 레티놀과 트레티노인은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각질 탈락을 돕는 효과가 있어 비립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냉동 치료(크라이오테라피) 액화 질소를 이용해 비립종을 얼려 제거하는 방식으로, 주로 크기가 큰 비립종 치료에 활용됩니다.

4. 비립종이 생겼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방법

비립종이 이미 생겼다면 빠르게 없애려 하기보다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안 전 따뜻한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 모공을 열어주면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저자극 클렌징제로 피부를 과하게 문지르지 않고 부드럽게 세안합니다. 레티놀이나 트레티노인 같은 비타민 A 성분이 각질 탈락을 촉진하여 비립종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

비립종은 특별한 염증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피부를 매끄럽게 유지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생활 습관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각질 제거, 적절한 보습, 자외선 차단을 신경 쓰면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해 보세요! 만약 비립종이 자주 발생하거나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면 피부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